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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캘리포니아 몬터레이(Monterey) 카 위크에서 Z4 컨셉트가 공개되었고, 1년이 지난 2018년 드디어 그 베일을 벗게 됩니다. 신형 BMW Z4는 2019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sDrive20i, sDrive30i 그리고 주력기종인 M40i 모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요타와 공동 프로젝트로 개발되었지만 일본의 수프라(Supra)와는 상당히 다른 차이를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BMW는 컨버터블 만으로, 도요타는 쿠페로 생산될 예정입니다.
가격은 대략 55,000불 정도에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 3월 출시될 예정입니다. 신형 Z4는 아우디의 TT, 벤츠의 SLC, 포르쉐의 718 Boxster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커진 차체, 소프트톱, 날렵한 디자인
BMW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키드니 그릴은 평평해 졌으며, 헤드라이트는 바깥쪽으로 밀려나 더 공격적인 인상을 줍니다. 차의 앞 부분은 2019년형 Z4는 지난 컨셉트에서 보여진것과 마찬가지로 끝이 뾰족한 상어의 코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차체의 길이는 이전 모델에 비해 8.5cm 더 길며, 폭과 높이도 각각 7.4cm, 1.3cm 더 길어졌습니다. 반면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에 비해 1인치 정도 더 짧아졌습니다. 중량 또한 앞과 뒤 5:5의 완벽한 웨이트 밸런스를 갖춤으로써 샤프한 핸들링과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제공합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이 신형 Z4는 폴딩 소프트톱 방식이며 비용과 중량, 복잡성을 고려하여 하드톱 방식을 버린 것으로 보여집니다. 블랙 혹은 회색톤의 소프트탑은 시속 50Km 이하에서 10초만에 개폐가 가능합니다.
※ 소프트톱 & 하드톱
자동차의 지붕이 범포나 가죽 등의 부드러운 소재로 개폐할 수 있는 컨버터블을 소프트톱이라 칭하며, 이와 반대되는 철판이나 플라스틱 등 딱딱한 소재의 지붕을 가진 자동차를 하드톱이라 부릅니다.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운전자의 편의성 극대화
2019 BMW Z4는 차체의 크기도 좀 더 커진데다 장신의 운전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이전 모델에 비해 좌석 앞뒤를 더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신형 Z4 로드스터에는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Live Cockpit Professional) 이라는 첨단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특히 블루투스 및 애플 카플레이(CarPlay)와 호환성을 제공하여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줍니다.
운전자 바로 앞에는 다이얼이 달린 12.3인치 스크린을 갖추고 있으며, 속도와 엔진 rpm을 나타내는 메인 게이지는 디스플레이 양 가장자리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 사이에는 라디오 및 네비게이션, 기타 다양한 설정을 위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센터 대쉬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직접 조작하거나 스크린터치 혹은 음성을 통해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
BMW Z4 M40i는 382마력과 369lb-ft의 토크를 바탕으로 3.0L급 터보차저 인라인 6기통 엔진을 장착하여 제로백 4.4초를 자랑합니다. SDrive30i 모델은 2.0L 인라인 4기통 엔진을 사용하여 255마력과 295lb-ft의 토크를 제공합니다. 제로백은 5.2초 입니다. 두 모델 모두 8단 자동 변속기를 사용하여 리어 휠로 동력을 전송하며, 자동변속기는 패들 쉬퍼와 시동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sDrive20i는 엔트리 모델이라 상위 모델보다는 성능이 다소 떨어집니다. 4기통 트윈터보 엔진 장착, 최고출력은 197마력입니다.
안전과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시스템
신형 Z4는 스피드 향상에 초점을 맞춘 로드스터지만 안전성 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있습니다. 보행자 감지하여 충돌 경고를 하거나 차선 이탈 경고, 자동 비상 제동 등의 안전 기능이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차 충돌 방지, ACC(adaptive cruise control)은 옵션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